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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에 구체적 제안…직접 외교가 가장 효과적"|아침& 지금

입력 2021-10-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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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대해 조건 없이 만나자 잇따라 목소리를 내고 있는 미국인데요. 제재를 푸는 것도 북한 측에 제안을 했냐는 질문에 미 국무부가 즉답은 하지 않고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미국은 관련 외교를 계속하고 있고 북한 반응 기다리겠다, 미국의 일관된 입장이기도 하죠?

[기자]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대북정책 목표를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직접접촉 등 외교적인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실제로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며 반응을 기다릴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나는 우리가 정지 상태에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제안으로 대북제재 해제를 제안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지난 4월 말 대북정책 검토를 끝낸 뒤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입장을 내놨지만 북한은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 아베 전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를 또 참배하고 그 모습을 공개했는 데다 의도가 있는 행보겠죠?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이 야스쿠니 신사에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사진과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영령에 대한 존경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제사를 앞두고 지지층인 보수 · 우익 세력을 의식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아베 전 총리는 총리로 재직 중이던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국제적인 비판이 일자 공물로 대납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퇴임 이후엔 8월 15일 패전일 등에 직접 참배해왔는데, 오늘(15일) 공개된 것까지 포함하면 모두 5차례에 달합니다.

[앵커]

국감 자료로 전해진 소식도 있는데 한국 석유 공사와 관련해서죠?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최근 3년간 해외 탐사시추 성공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추 활동 자체가 아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천 627억 원의 탐사비를 투입했는데, 해외사업 26건 중에 탐사단계로 구분하는 7개 사업에서 탐사시추를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를 비롯한 자원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은 최근 수년간 답보 상태입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의욕적으로 추진됐던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드러나고 자원 공기업들이 빚에 허덕이게 되면서 자원개발이 '적폐'라는 인식이 굳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한반도 서해와 가까운 보하이에서 1억 톤이 넘는 대형 석유·가스전을 발견하는 등 국제사회의 자원 확보 경쟁 속에서 한국만 퇴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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