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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라커룸 대화' 엿들었나…심석희 도청 의혹도

입력 2021-10-14 21:18 수정 2021-10-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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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라커룸 대화' 엿들었나…심석희 도청 의혹도

[앵커]

3년 전 평창올림픽 당시 시원한 질주로 기쁨을 안겨줬던 쇼트트랙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최근 심석희 선수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면서부터인데, 심 선수는 고의 충돌 의혹에 이어서 라커룸에서 몰래 녹음을 했단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3년 전, 심석희가 최민정을 힘차게 밀어주면서 1위로 올라선 여자 쇼트트랙팀은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막판 역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시 갈등이 불거졌던 여자 스피드 팀추월과 대비되면서 이 장면은 쇼트트랙의 팀워크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드러난 모습과 달리 팀 내부엔 불신과 경쟁이 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 기간 심석희가 한 코치와 나눈 휴대폰 메시지에는 이를 암시하는듯한 내용과 함께 라커룸에서 몰래 녹취를 하려는 듯한 정황도 나타납니다.

심석희는 경쟁 선수와 감독간 대화를 궁금해하며 녹음기를 켜둔 채 라커룸을 나갈지 고민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후 관련 대화는 없어 실제 몰래 녹음을 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대화는 앞서 '고의충돌' 의혹을 일으켰던 대화와 마찬가지로 성폭력 혐의로 재판 중인 조재범 코치 측이 2심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 중 일부입니다.

사적인 대화가 소송 과정에서 유출되면서 뜻하지 않게 당시 대표팀 내 갈등을 암시하는 내용도 알려진 겁니다.

빙상연맹은 이와 관련해 조사한 뒤 결과를 낼 예정이고 당분간 대표팀에서 제외된 심석희는 다음주 시작하는 쇼트트랙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VJ : 강성무)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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