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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JYP 손잡은 디어유, 11월 상장에 쏠린 기대

입력 2021-10-14 11:16 수정 2021-10-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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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유디어유
팬 플랫폼 '디어유'가 11월 상장을 앞두고 있다.

디어유는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새로운 팬미팅 플랫폼이다. 팬과 스타가 유료서비스인 '버블'을 통해 프라이빗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 씨엔블루, 설현, 청하, 아이즈원 출신 김민주·강혜원·이채연, 효린, 에이핑크, 스테이씨 등 SM과 JYP 아티스트는 물론 다른 소속사와도 연계해 확장 중이다. 최대주주는 SM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로 40.17%의 지분을 취득했다. JYP는 23.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M은 디어유 상장이란 단기 모멘텀에 투자업계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디어유 가치(상단 5000억원) 등을 반영해 SM의 목표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NCT의 팬덤 확장, 에스파의 성공 등도 높게 평가했다.

JYP는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5억원, 19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향후 이익 성장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내년 상반기 내 신인 남자 2팀 및 신인 여자 1팀이 데뷔할 계획이며 내후년에는 일본 남자 및 중국 남자 데뷔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지분을 갖고 있는 양사의 실적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디어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시장에선 하이브의 위버스,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와 함께 대표적 팬 플랫폼으로 디어유를 꼽고 있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국내외 아티스트의 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버스는 게임회사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이 장점이다. 디어유는 아티스트와 일대일 대화를 통해 친근감을 갖게 하는 형태인데, 유료구독자만 100만명 이상으로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디어유는 '위드 코로나'와 함께 종합 엔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독자 중 약 70%가 해외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외 배우, 해외 스포츠 스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내 수 있다. 또 메타버스를 통해 가상 공간을 제공하는 등 IP(지적재산권)과 IT 기술을 접목할 방안도 고심하고 있다.

이학희 디어유 부사장은 "공연과 오프라인 팬미팅이 재개되도 여전히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고, 공연 그 이상을 알고 싶어하는 수요도 크다. 버블만의 역할을 수행하며 엔터 사업에서 한 축을 차지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디어유를 기대주로 꼽으며 "이해 상충이 없어서 범용성을 확보하고 있고. 또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이다 보니까 원가가 낮다. 30~35%의 굉장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11월 안에 상장할 것"이라고 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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