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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남욱 "나는 업자일 뿐…한나라당 부위원장 10년 전 일"

입력 2021-10-13 19:38 수정 2021-10-13 19:46

"정치 모르고 로비한 적 없어
지분만 갖고 배당 받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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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모르고 로비한 적 없어
지분만 갖고 배당 받으면 돼"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대장동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이자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선을 그었습니다.

남 변호사는 어제에 이은 오늘(13일) JTBC 뉴스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나는 그냥 업자일 뿐이며 돈을 벌려고 노력하는, 가족을 부양하는 가장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더 잘 살고 싶고 가족들한테 잘 해주고 싶어서 개발업을 하는 개발사업자가 제 직업인 사람"이라며 거듭 "정치는 사실 잘 모르고 사업 자체에서도 배제되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자신이 사업에서 배제돼 있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지분만 갖고 있었고 그 다음에 배당 받으면 될 문제인데 굳이 제가 로비를 할 이유도 없고 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태도 결국 정치나 유명 법조인들이 끼어들면서 사건이 커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과거 남 변호사가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이번 사태가 국민의힘 게이트일 것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답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해당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 부위원장 출신인 건 맞는데 10년 전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때는 변호사를 할 때였기 때문에 변호사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 일을 택했던 것"이라며 "지금은 그냥 업자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실제 지분구조에 대해서도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는 몰랐고, 알 필요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2019년 4월에 배당이 나오고 나서 저희끼리 비용 문제로 싸우게 된다"며 "김만배 회장이 비용문제를 꺼내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만배 회장이) 사업에는 배제해놓고 직원 월급 280억 원을 부담하자고 했다"며 "그 전에도 많은 비용들을 부담시켰는데 그런 것들이 부당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싸웠고 그때 지분 구조를 확인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등기부 등본을 떼어봤더니 정말로 김만배 회장 지분이 49%, 저는 25%, 정영학 회계사는 15.9% 이렇게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분 구조는 누가 짜 놓은 것이냐'는 물음에는 "화천대유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김만배 씨를 말하는 것이냐'는 말에는 "제가 구속된 상태에서 짜여지고 저는 변호사가 접견을 와서 제 부분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줬다"며 "전체적으로 어떻게 짜이고 진행된 지에 대해서는 김만배 회장이 소상하게 얘기해 주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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