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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세 불리기' '맞춤공약'…전열 다듬는 野 '4파전 본게임'

입력 2021-10-13 15:58 수정 2021-10-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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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대선 예비후보가 호남권 합동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파전에 들어선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전열을 가다듬으며 저마다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공보 조직을 대폭 개편했습니다. 김병민 대변인이 단독 대변인 역할을 하고 기존의 이두아, 김용남, 이상록 대변인은 공보특보와 홍보특보 등으로 직책을 바꾸었습니다.

최근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에서 대변인단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혼선을 빚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메시지를 일원화시켜서 리스크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단 전략인 겁니다.

김병민 대변인은 JTBC에 "대선 경선 후보가 4명 압축되면서 캠프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역할이 조정됐다. 공보특보와 홍보특보는 방송 활동이나 방송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목소리 낼 예정" 이라고 했습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전직 의원들을 연달아 영입하면서 조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오늘은 이언주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경쟁력과 성공적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홍준표 후보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합류 이유를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사흘 전엔 마포포럼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강석호 전 의원을 영입하기도 했습니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정책과 공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 '난임 치료'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 지원을 공약했습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냉동 난자·정자에 대해 '무제한 국가난임책임제'를 하겠다. 보관비용도 최대 10년까지 국가에서 무상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체외수정, 인공수정을 포함한 난임 치료비 전액을 국가가 지원하겠다. 소득 기준, 횟수제한, 1회당 비용제한 등 모든 관련 제한 사항은 폐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는 이중과세라며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습니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유일한 비법조인인 유 후보가 '경제전문가'라는 점을 부각하는 행보입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대장동 1타 강사'로 전투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선 경쟁 상대인 이재명 후보를 연일 저격하며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도당사에서 당원간담회를 갖고 "다른 후보들은 이재명의 공약도 읽지 않았더라. 이 자리에 이재명이 있어도 10분 내로 항복시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맞수토론을 할 때마다 '도장 깨기'가 있을 것이고, 시차를 두고 지지율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특히 제주도 지사를 지낸 원 후보가 '안방'격인 제주에서 토론회가 열리는 만큼 지역공약 토론 등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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