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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후, 그 많던 머리카락 5분의 1만 남았다"

입력 2021-10-13 10:38 수정 2021-10-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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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사진-네이버 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
국내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후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며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화이자 탈모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지난 8월 화이자 1차를 맞은 후 목 주변에 두드러기와 오른쪽 뒷머리에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원형 탈모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탈모 증세가 점점 심해져 현재는 머리카락 절반 이상이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원인은 "병원에 가서 몸에 알레르기도 없고 탈모도 처음이라고 하니 백신 관계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며 갑상샘 검사를 해보라고 했다"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탈모 범위에 혼합 주사를 여러 번 맞았는데 머리카락이 더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수구가 막힐 정도로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내 눈엔 잘 안 보여 이상하다 생각하며 사진만 찍어두고 2차 접종을 했다"면서 "이후 지인이 머리카락을 살펴봤는데 뒷머리 쪽이 크게 끊어지고 뽑히고 다 빠져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머리카락이 빠져 두피가 드러난 모습이 날짜별로 기록돼 있습니다. 탈모로 인해 빠진 머리카락 뭉텅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네이버 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사진-네이버 카페 '코로나 백신부작용 피해자 모임'〉
청원인은 병원에서 초음파와 피검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었고, 원형탈모증과 약물 부작용, 자가면역질환 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머리가 다시 난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더라. 머리가 다 빠져 5분의 1도 안 남았다. 그 많은 머리카락이 어디 갔는지 하루하루 우울하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탈모를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치료를 시작했지만 탈모는 보험 적용이 안 돼 한 달 동안 치료비로 100만 원 넘게 썼고, 직장도 그만두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약을 처방받았으나 살이 찌고 눈이 부어 일상생활이 힘들다고도 했습니다. "제 인생이 망가지고 있다. 저 말고도 많은 분이 고생하고 있으니 백신과 탈모 연관성을 밝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세종에 사는 50대 남성도 모더나 2차 접종 후 탈모 증세를 겪고 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남성도 국민청원을 통해 "백신 접종 후 심각한 후유증이나 장애를 동반한 사례에 대해서는 국가가 빠르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일본에서도 20대 여성이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탈모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며 탈모 진행 상황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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