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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열병식 대신 첫 '무기 박람회'…정상국가 이미지?

입력 2021-10-12 20:21 수정 2021-10-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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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무기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열병식이 아닌 박람회를 열어 정상국가 이미지를 굳히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자위력을 확보하겠다는 명분도 강조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륙간탄도탄 화성16형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김정은 위원장.

이 무기는 바퀴가 22개 달린 대형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있습니다.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입니다.

최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 8형도 보입니다.

속도가 빨라 기존 방어체계로는 요격이 불가능해 '게임체인저'로 불립니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6년을 기념해 국방발전전람회 '자위 2021'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5년 간 개발한 무기들을 총동원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전시를 연 건 처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기념 연설에서 "강력한 군사력을 갖는 건 주권 국가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등 특정 국가나 세력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는 '군비 증강'을 하고 있는 건 남한이라며, '이중적 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열병식이 아닌 박람회 형식을 통해 정상국가 이미지를 강조한 겁니다.

또 자위력 확보를 명분으로 무기 개발과 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전략·전술무기 개발은 북·미 협상이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따라 가변적,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옵션이 아니라 별도의 지속적인 트랙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또 궁극적으로 북한이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의도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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