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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 차량에 슬쩍 다가가 '쿵'…억대 보험금 사기 적발

입력 2021-10-12 20:23 수정 2021-10-1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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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러 사고를 내고 억대 보험금을 챙긴 보험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골목길에서 후진하는 차에 일부러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식으로 운전자들을 속였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택가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차도와 인도 사이를 걷다가 택시가 다가오자 슬쩍 몸을 기댑니다.

그러고는 뒤로 몸을 구르며 도로에 쓰러집니다.

이번에는 후진하는 화물차를 손으로 두드립니다.

운전기사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차에 등과 손을 갖다 댑니다.

그리고는 화물차에 부딪혀 손목을 다쳤다며 치료비를 요구했습니다.

[교통사고 보험사기 피해자 : 천천히 후진했는데 자기가 다쳤다면서 그러더라고. 거래처 사람이 보험사기 같다면서 CCTV 찍힌 거를 나한테 보여줘서 바로 신고했죠.]

경찰에 붙잡힌 40대 A씨는 최근 5개월 동안 23차례 일부러 사고를 내고 보험금 1300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후에도 같은 수법으로 11차례 추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교통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낸 20대 B씨도 구속했습니다.

주로 차선을 바꾸거나 중앙선을 넘는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37차례에 걸쳐 보험금과 합의금으로 1억 9천만원을 뜯어냈습니다.

[문홍국/부산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차량에 경미하게 접촉하다 보니까 운전자들이 보험접수만 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

경찰은 고의사고가 의심될 경우 반드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화면제공 : 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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