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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 먹는 알약 코로나 치료제 승인 여부 절차

입력 2021-10-12 07:57 수정 2021-10-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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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알약으로 먹는 형태의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해서 미국 당국에서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제약사 머크가 승인을 신청하면서 긴급 사용을 승인할지 여부가 몇 주 안에 결정될 예정인데요. 승인이 난다면 먹는 치료제로 처음입니다.

워싱턴 김필규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가 미 식품의약국(FDA)에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메건 래니/브라운대 공공보건대학 부학장 : 고위험군에 있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약이 나온 겁니다. 그동안 도구함에 없었던 필요한 도구가 생긴 셈입니다.]

머크 측은 임상시험 결과 이 치료제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의 입원이나 사망 확률을 절반으로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몰누피라비르'라고 이름 붙인 이 약의 승인 여부는 몇 주 안에 나올 전망입니다.

승인이 나면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됩니다.

[조나단 레이너/조지워싱턴대 의대 교수 : 이 약은 5일 치를 처방받게 됩니다. 입원해서 주사를 맞을 필요 없이 집에 머물 수 있게 되는 거죠. 대단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문가들은 먹는 치료제가 나와도 여전히 백신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앤서니 파우치/미국 백악관 의료고문 : 명심하십시오. 코로나19로 병원에 가지 않고 목숨을 잃지 않을 가장 쉬운 방법은 걸리지 않는 겁니다. 치료제가 있으니 이제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됩니다.]

머크는 올해 말까지 1000만 명분의 약을 생산할 계획인데, 미국은 170만 명분에 대해 사전구매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장은 공급량이 충분치 않아 백신에 이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둘러싼 각국의 확보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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