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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처럼 드러누워 핸드폰…새벽 무인점포 점령한 청소년들

입력 2021-10-11 17:00 수정 2021-10-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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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부 청소년이 24시간 사람이 관리하지 않는 무인점포를 아지트처럼 사용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오늘(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시간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게시글이 공유됐습니다.

게시글 속에는 10대 청소년 4명이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에서 쉬고 있는 CCTV 캡처 사진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한 청소년은 안방처럼 바닥에 드러누워 가게에 놓인 콘센트로 핸드폰을 충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청소년은 아이스크림이 담긴 냉동고에 걸터앉아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쓰레기통을 발 받침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한 청소년은 마스크를 벗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속 CCTV가 촬영된 시간은 지난 2일 밤 12시 28분부터 새벽 2시 6분까지입니다.

CCTV 시간만 놓고 봤을 때도 최소 1시간 반 이상을 무인점포에 머무른 겁니다.

글쓴이는 "동네 중·고등학생들이 새벽에 갈 곳이 없으니 24시간 무인점포를 아지트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24시간 빨래방도 새벽에 저러고 있더라"고 말했습니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게에 들어오려다가도 발길을 돌릴 것 같다", "내가 업주라면 진짜 열 받을 것 같다", "저 정도면 영업방해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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