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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타르스탄서 비행기 추락 사고…16명 사망|아침& 지금

입력 2021-10-11 08:15 수정 2021-10-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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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에서 소형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로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스카이다이버들을 태운 항공기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러시아 당국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 거죠?

[기자]

러시아비상사태부가 타타르스탄의 멘젤린스크에서 22명을 태운 소형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에는 승무원 2명과 스카이다이버 20명이 타고 있었는데, 추락 사고로 1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타타르스탄 주지사는 "조종사들이 고도 70m 상공에서 왼쪽 엔진이 고장 났다고 보고했으며, 주택 밀집 지역을 피해 멘젤린스크 외곽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고기는 비상착륙 당시 차량에 날개를 부딪쳐 전복됐다"며 "병원으로 옮겨진 6명도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미국 미네소타주 유흥가에서는 총격 사건이 또 있었습니다. 사망자가 나왔죠?

[기자]

현지시간으로 어제 일요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유흥가 술집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는데요.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손님으로 붐비는 술집에서 몇몇 사람이 총을 꺼내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이 사건으로 친구와 함께 휴일을 즐기던 2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나머지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현지 경찰의 말 들어보시죠.

[미국 미네소타 경찰 관계자 : 안타깝게도 20대 여성이 총에 맞아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숨졌습니다. 이 사건을 일으킨 사람들을 찾아서 책임을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찰은 "술집 손님들이 무차별 총격전으로 지옥과도 같은 상황에 있었다"며 총격전이 발생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북한 당 창건일 '무도회·불꽃놀이'…열병식 없어

끝으로 북한 노동당 창건일 소식입니다.

어제(10일) 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대규모 무도회가 열리고 밤하늘엔 폭죽을 터트리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요.

그러나 열병식이나 당 보고대회는 열리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기념강연회에서 '당사업 개선'을 강조했다는 소식만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당 창건일 때 심야 열병식을 개최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한 것과는 다른 분위기인데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도발과 대화 재개를 시사하며 미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와 아프가니스탄 철군, 이란 핵 협상까지 제대로 해결을 본 게 없어 북한 문제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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