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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국민의힘 경선 4파전…'이젠 고품격 토론?'

입력 2021-10-09 19:29 수정 2021-10-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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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이제는 정말 고품격 토론 볼 수 있을까요? < 이젠 고품격 토론? >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

4명의 후보가 추려졌죠.

홍준표 의원이 본인의 4강 진출보다도 누군가가 떨어졌다는 것에 엄청나게 기뻐했습니다.

"아따 발표하는데 보니, 갸 떨어져서 얼마나 속이 시원하던지 그 친구 올라오면 대선 4강 토론이 안 돼요. 하, 하태경이 떨어졌다고 하니까 아이고 마,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간다"

홍 의원 이전에도 공개적으로 하태경은 좀 떨어뜨려 달라 얘기한 적 있었죠.

[하태경/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9월 28일) : 모병제로 하면 병력 몇 명으로 하실 생각이세요? (한 30만 하려고 그래요.) 임기 내 30만? 지금 55만인데 25만을 확 줄이겠다고요? (아니~) 나라 말아먹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9월 28일) : 난 저런 식으로 억지하는 사람은 참나, 기가 막힙니다.]

하태경 의원 때문에 토론을 못 하겠다는 거였죠.

물론 하태경 의원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홍준표 의원 주장대로 본인한테 억지 부리던 사람이 빠졌으니까 이제 제대로 된 토론 볼 수 있을까요.

국민의힘 경선은 이제 토론이 정말 중요합니다.

지역을 돌면서 7번 토론이 있고요.

1:1로 맞붙는 맞수토론도 3번, 총 10번 토론이 진행됩니다.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입장에서는 역전을 노릴 절호의 기회겠죠.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우리 대표님한테 토론회 강의를 좀 받아야 하는데.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어제) : 아니, 무슨 소립니까, 지사님이 저보다 더 잘하시는데. 저는 대표 된 다음에 토론할 일이 없어가지고 이제.]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어제) : 그러니까, 근질근질하시죠?]

사실 그동안 국민의힘 경선 토론, 개그콘서트 같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관, 망치 이런 거 들고 나오기도 했고요.

최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 왕'으로 시작해서 '항문침' 얘기까지 나왔죠.

이제 4강이니까 고품격으로 좀 달라질까요?

아니면 더 치열한 진흙탕이 될까요.

지켜볼 일입니다.

국민의힘 경선 얘기를 꺼냈으니까 이것도 하나 덧붙일 수밖에 없겠습니다. < "경선도 부정선거" >

황교안 전 대표 경선 과정에서 지난해 4·15총선이 부정선거였다는 의혹을 강하게 주장했었죠. 

[황교안/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9월 23일) : 배춧잎 투표지 그리고 일장기 투표지 그리고 본드 붙어 있는 투표지 등을 보여주면서 4·15 총선이 총체적 부정선거였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제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하자 이번에는 부정 경선 주장을 들고 나왔습니다.

중앙선관위에 경선 여론조사를 맡기는 건 "도둑에게 집 열쇠를 맡기는 격"이었다는 겁니다.

총선까지 지휘했던 당 대표 출신인데 사실상 경선 불복입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인 한기호 사무총장은 "조작이 아니면 황 전 대표가 책임지라" 이런 취지로도 말했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사무총장 : 직접 제보해 주신다면, 황교안 후보 측에서 조사를 해서 사실관계가 규명돼서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면 거기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지셔야 됩니다.]

국무총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 그리고 당대표까지, 황교안 전 대표 지난해 총선 참패에 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가 이번 경선을 통해서 정치적 재기를 노렸는데 쉽지 않았죠.

컷오프 통과를 위해서 태극기세력 등 강경파 지지를 받으려고 그랬던 것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옵니다.

아무튼 이번 컷오프로 재기까지의 길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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