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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깜짝 통과'…정치 신인 최재형은 '본선 좌절'

입력 2021-10-08 19:35 수정 2021-10-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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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희룡 후보는 3선 국회의원에 제주지사도 했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4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론'이 주효했단 분석이 나옵니다. 반면 강한 보수색을 드러내며 정치에 발을 들인 최재형 후보는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원희룡 후보는 2차 컷오프를 통과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이재명 딱 공격하는 거 보니까 결기가 있고 제대로 역할을 하겠구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꾸준히 문제제기를 한 게 당심과 민심을 자극했다고 스스로 평가한 겁니다.

원 후보는 3선 의원에 제주지사를 연임했습니다.

정치 경력으론 밀리지 않는단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지지율이 잘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은 후보였습니다.

[김봉신/리얼미터 수석부장 : 이 지사에게 적절하게 각을 세운 것도 있지만, 토론을 통해서 꾸준히 자기를 홍보했어요. 자기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굉장히 노력하더라고요.]

실제로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원 후보의 '화천대유' 강의는 화제가 됐습니다.

'대장동 1타 강사'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여기에 중위권 그룹이 선전하지 못하는 틈을 타 반격을 노렸습니다.

'정치신인' 최재형 후보는 대선 캠프 전격 해체이후, 상속세 폐지와 가덕도 신공항 재검토 발언 등으로 급격히 동력을 잃었습니다.

당 대표까지 지낸 황교안 후보는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골수 지지층의 표심을 노렸습니다.

이들은 '강성' 지지층의 결집을 노렸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부른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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