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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황금연휴 맞아 16만명 제주로…방역당국 '긴장'

입력 2021-10-08 21:28 수정 2021-10-0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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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9일)부터 한글날 연휴가 시작되죠. 아마 제주에는 16만 명 넘게 다녀갈 걸로 보입니다. 연휴 동안에도 어디에서든 방역수칙 잘 지켜달라고 방역 당국은 당부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들이 한 손에 캐리어를 끌고 줄줄이 제주공항을 빠져나옵니다.

은빛 억새가 가득 핀 제주 새별오름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무지개 해안도로 등 제주 유명 관광지 어디에나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최정이/관광객 (인천 송도동) : 코로나 때문에 어디 가지를 못했는데 백신도 맞고 해서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도에 왔는데 너무 좋네요.]

제주관광협회는 오늘과 내일에만 각각 4만명, 한글날 연휴 나흘 동안 관광객 16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몰려든 관광객들로 제주도 숙박업체와 렌터카업체들은 올 여름 휴가철 이후 다시 예약이 가득 찼습니다.

[임영훈/제주 렌터카업체 관계자 : 3일 동안 저희 차량이 100% 가동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광객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제주 방역 당국은 수도권 코로나 확산 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양순철/제주도청 방역대응과장 : 발열감시와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부분에 인력을 추가 배치해서 촘촘한 특별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나 실내외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한 강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내일부터 가을철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휴양림과 수목원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또 다음 주 설악산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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