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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역의 아누팜 "놀이로 우리 삶 보여줘 공감한 듯"

입력 2021-10-07 20:38 수정 2021-10-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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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징어 게임' 출연진의 연기력에 전세계가 감탄하고 있습니다. 저희 정재우 기자가 '외국인 노동자' 알리 역할을 맡은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를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보여준 게 성공의 비결이라고 했습니다. 만나보시죠.

[기자]

목숨을 건 첫 번째 게임에서 한손으로 주인공을 구한 착하고 힘센 '알리'.

[아누팜 트리파티/배우 : (이정재 선배님이) 딱 한 번 이렇게 말했어요. '편하게 하세요' 그 말을 했던 기억 때문에 끝까지 가는 힘과 희망 '오케이, 내가 해낼 수 있겠다' 같이.]

인도에서 5년 넘게 연기를 하다 더 배우고 싶어 한국에 온 아누팜.

[아누팜 트리파티/배우 : 구슬치기는 인도에서도 했던 적 있고, 그걸로 죽고 사는 건 없었는데…]

한국예술종합학교 11학번으로 시작한 연기 생활은 연극으로, 영화와 드라마로 1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아누팜 트리파티/배우 : '11' 숫자가 좋아요. 배우의 '우', 호랑이 '범' 해서 우범. 석관동과 이문동에 11년 살았으니까 그래서 석관 안씨, 안우범.]

자주 맡았던 건 '외국인 노동자' 역할.

[영화 '국제시장' (2014년) : 그럼 부산 사람 부산말 쓰지, 그럼 서울말 쓰나? 부산에서 살면 부산 사람이다. 한국에서 살면 한국 사람이고!]

비슷한 역할에 아쉬운 마음은 없을까.

[아누팜 트리파티/배우 : '이름으로는 외국인 노동자'인데 사람으로는 다른 사람이라는 출발점이 있고 행동, 걷는 방식, 말하는 방식, 태도, 생각. 다 달라요, 사람마다. (공부하려고) 다큐멘터리도 보고, 기사도 보고…]

황동혁 감독은 알리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수많은 외국인 배우를 만났는데,

[황동혁/감독 : 딱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클래스가 있는, 기본기가 너무 잘되어 있고, 연기에 깊이도 있고, 그 선한 인상이 알리 역에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고국인 인도를 마지막으로 모든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한 '오징어 게임' 흥행의 비결엔 '삶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아누팜 트리파티/배우 : 놀이 안에서 삶의 어떤 부분들을 보여주니까. 우리가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랑.]

(화면출처 : 넷플릭스·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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