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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로 번지는 의혹…개발업자, 수십억 소송전 왜

입력 2021-10-06 19:54 수정 2021-10-07 11:11

남욱·정영학과 '위례신도시 개발' 참여했던 사업자
150억 요구해 120억 받고 "남은 돈 달라"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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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정영학과 '위례신도시 개발' 참여했던 사업자
150억 요구해 120억 받고 "남은 돈 달라" 소송

[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위례신도시 개발로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남욱 변호사 등은 대장동 개발이 시작되기 2년 전, 위례신도시 개발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여기에 함께 참여했던 사업자가 대장동에서 많은 돈을 번 정영학 회계사 등에게 수십억 원을 달라고 최근 소송을 내면서,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위례자산관리 대주주 정모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는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 때도 함께 움직인 걸로 파악됩니다.

이후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는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큰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7월 위례 개발 사업자 정씨는 정영학 회계사를 상대로 30억 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당초 정 회계사에게 150억을 요구했다가 이 중 120억을 받은 정 씨가 나머지 금액을 요구한 걸로 전해집니다.

정씨는 위례 개발 사업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3억 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이 뇌물을 건넸다는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대장동에서 큰 돈을 번 정 회계사 등에게 돈을 요구했단 주장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구사업자들 간에 지분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서로 돈을 주고받은 일로 이해한다"며 "정씨로부터 협박을 받거나, 돈을 요구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흘러간 돈의 성격을 수사하는 한편, 위례신도시 사업에 대해서도 특혜가 있었는지를 파악 중입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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