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연합뉴스〉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 미국 유명 소셜미디어 서비스들이 현지시간 4일 접속 장애 현상을 보였습니다.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의 계열 SNS 서비스들입니다.
페이스북은 현지시간 4일 약 5~6시간 동안 전세계적으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왓츠앱과 인스타그램도 접속 장애 현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왓츠앱, 인스타그램의 전세계 이용자수는 35억명이 넘습니다.
AP통신은 페이스북의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에서 폭력 허위 정보를 담은 콘텐츠가 확산되도록 고의적으로 방치했다"고 폭로한 직후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의 접속 장애 때문에 많은 개인 업체들이 매출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의류업을 하는 마크 도넬리는 뉴욕타임스 취재진에게 "페이스북이 접속 장애를 일으켜 수천건의 매출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