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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날벼락" 서울 주택가 '벽돌 테러'…경찰, 20대 조사 중

입력 2021-10-05 11:48 수정 2021-10-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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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날벼락" 서울 주택가 '벽돌 테러'…경찰, 20대 조사 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차고에 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유리창은 박살이 난 모습인데요. 큰 충격을 받았는지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군데군데 유리 조각이 떨어져 나간 모습도 보입니다.

한 차주가 '무차별 벽돌 테러'를 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진입니다.

차주 A 씨는 어제(4일) 한 커뮤니티에 '어제 누가 제 차를 부수고 도망갔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쯤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A 씨는 "휴일에 이게 뭔 날벼락인지,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시동 걸고 주행하면 유리창이 와장창 떨어져 나갈 기세"라면서 "(주변) 가게 분 얘기 들어보니까 한 여성이 제 차에 벽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뒤 사람들이 몰려들자 (벽돌을) 차 옆에 버려두고 도망갔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의 범행으로 또 다른) 차 한 대는 앞쪽 보닛 위쪽으로 벽돌을 던져서 보닛과 앞 유리창이 날아갔고, 길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를 쳐서 넘어뜨려 오토바이도 손상이 갔다고 한다"면서 "동네 무인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들을 엉망으로 만들고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경찰은 원한이나 이런 것도 물어보는데 피해당한 곳들이 전혀 연관관계가 없어 정신이상이나 삶에 대한 분노, 감정조절을 못 한 무차별 테러일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지금은 차나 편의점이지만, 만약 저 돌로 지나가던 행인이나 아이들을 폭행했다면 어떻게 됐을지…안전을 위해서라도 저런 사람은 잡아야 한다"면서 "혹시 목동 근처에서 저 큰 돌을 들고 다니며 테러를 가한 여자를 보신 분이나, 차에 알 수 없는 테러가 가해져 있는 분들은 신고해달라"고 남겼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목동 한 주택가에 주차돼있던 차량 4대와 오토바이를 시멘트 벽돌로 내리쳐 파손한 혐의로 20대 여성 B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B 씨는 근처 무인 편의점에서 물건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고 달아난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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