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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도입되면…"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 지참"

입력 2021-09-29 20:13 수정 2021-09-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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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효과가 사라지면서 오늘(29일) 다시 코로나 확진자는 3천 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정부는 그래도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백신 맞은 사람에게 증명서를 주겠다고 어제 밝혔는데, 오늘은 백신 안 맞은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최승훈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은 '백신패스'를 받습니다.

접종을 다 했다는 증명서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식당이나 카페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 들어갈 때 보여주면 됩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유전자증폭검사인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분들은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를 먼저 도입한 외국도 이렇게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들을 보호하는 목적도 있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들에게 다소의 불편을 끼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72시간 동안 백신 패스를 주고 있습니다.

확진됐다가 나은 사람에게도 약 6개월간 백신 패스를 줍니다.

우리 정부도 이런 방식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아동 청소년 등은 제한 대상에서 빼주는 방안도 같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외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도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접종 증명서로 쓰고 있는 스마트폰 앱이나 스티커를 백신 패스로 쓸지 아니면 새로운 보충 수단을 만들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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