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00% 국산 발사체 '누리호' 다음 달 21일 "우주로"

입력 2021-09-29 20:42 수정 2021-10-21 17: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처음부터 끝까지 100% 우리 기술로 개발한 발사체, 누리호가 다음 달 21일 발사됩니다. 이번 발사가 성공하면 다음 목표는 달에 가는 겁니다.

김민 기자입니다.

[기자]

불꽃을 내뿜습니다.

2분 만에 대기권을 벗어납니다.

성층권에서 1단 로켓이 분리됩니다.

위쪽 덮개를 떼어냅니다.

3단 로켓이 작동합니다.

발사 16분 뒤 고도 700㎞에 이릅니다.

인공위성 모형을 우주에 띄웁니다.

가상으로 구현한 누리호의 발사 모습입니다.

1차 발사 날짜는 다음 달 21일입니다.

날씨에 따라 일정이 바뀔 수 있는데 다른 변수도 있습니다.

[진승보/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기획조정팀장 : 우주환경 영향(태양)과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도 분석해서 (발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누리호의 1,2,3단 추진체 모두 우리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2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성공하면 세계 7번째로 1톤 이상 실용급 위성을 쏠 수 있는 나라가 됩니다.

누리호의 최종목표는 달에 가는 겁니다.

[권현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장 : 발사가 성공한 후에는 누리호를 개량해서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발사체 개발을 (기획 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참여했습니다.

내년에 우리가 달 궤도선을 보내는데 거기에 미국의 음영카메라를 싣기로 했습니다.

카메라가 보내오는 사진을 분석해 어디에 사람이 내리는게 좋은지를 판단합니다.

2030년 달에 가기 위한 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겁니다.

현재 누리호는 단 분리를 위해 화약을 설치하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발사 하루 전 1.8㎞ 산길을 올라 발사대에 섭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