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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뒤흔드는 '대장동'…여야 각각 토론회서 책임 공방만

입력 2021-09-29 07:32 수정 2021-09-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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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대선 정국 여야 정치권을 계속해서 뒤흔들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자산관리와 관계사들은 3억5천만 원을 출자해 4천40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고 아파트 분양을 통한 이익금 4천5백억 원도 별도로 챙겼습니다. 그리고 곽상도 의원의 아들은 6년 동안 화천대유에서 일한 뒤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고 화천대유의 땅 짚고 헤엄치기식 수익구조 설계자가 과연 누구인지 묻고 있지만, 정치권은 진실을 찾기보다는 연일 책임 공방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29일) 새벽까지 대선주자들의 TV토론이 여야 각각에서 있었는데요. 특히 이 대장동 의혹을 두고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안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 10일 당의 최종 후보를 뽑는 민주당.

어제 열린 TV토론회에선 대장동 의혹으로 놓고 네 명의 후보들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먼저 박용진 의원이 대장동 의혹의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고,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서 썩은 악취가 진동하고요. 제2의 LH 사태인 줄 알았는데 제2의 수서 사태에 맞먹는 정관계 로비, 아수라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도 이에 공감하며 우회적으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완전히 견해가 같습니다. 저도 큰 충격받고 있고요. 어느 쪽 찬동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의심 가진 분들의 마음을 푸는 것 또한 정권재창출을 위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 전대표에게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 아니, 경찰 취조 하는 것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저는 합수본 하든 뭘 하든 빨리 하라는 입장이고요. 저는 검찰 경찰이 신속하게 명명백백히 정리하는 게 좋다…]

추미애 전 장관은 이 지사와 입장을 함께하며 이 전 대표를 몰아세웠습니다. 

[추미애/전 법무부 장관 : 여전히 이재명 후보나 또는 그 측근을 의심하는 건지 시원하게 군불 때지 마시고 후보께서는 국민의힘과 쿵짝해서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국민의힘 TV토론회에서도 대장동 의혹이 등장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책임 공방이 이뤄진 겁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대장동 사건이 악취가 처음부터 났었는데, (검찰) 총장 때 전혀 몰랐습니까?]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전혀 몰랐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몰랐습니까? 몰랐으면 무능한거죠.]

[윤석열/전 검찰총장 : 글쎄 무능해서 죄송합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11일부터 10차례 걸쳐 합동 토론회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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