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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10층 높이 절벽서…아찔한 점프, 황홀한 몸짓

입력 2021-09-28 20:57 수정 2021-09-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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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 10층 높이의 절벽에서 훌쩍 뛰어내리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그림같은 풍경 속으로 뛰어들면서, 기술까지 뽐내는 암벽 다이빙의 세계를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절벽 위에 어우러진 조각같은 건물들, 그 아래론..아드리아해의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이탈리아의 해변.

황홀한 풍경 위에는, 더 놀라운 인간의 몸짓이 더해졌습니다.

10층 건물 높이에서 맨몸으로…물 속으로 뛰어드는 선수들, 27m를 낙하하는 약 3~4초의 짧은 시간이지만 몸을 사정없이 비틀거나, 여러 번을 돌면서 쉴틈이 없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생사를 가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해 머리로 떨어지는 일반 다이빙과 달리, 발부터 입수해야 하고 수면엔 잠수복을 입은 안전 요원들의 대기도 필수입니다.

아찔한 높이의 공포 뿐 아니라 시속 90km에 달하는 속도도 이겨내야 하는 담대한 도전 앞에 관중은 절벽 위에서, 또 보트 위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2013년부터는 '하이 다이빙'이란 이름으로 수영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치러지는데, 대회마다 만원 관중이 몰려들 만큼 최고 인기 종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훈련조차 쉽지 않은 까닭에 국제수영연맹에 등록된 전세계 선수는 100명에도 못 미칩니다.

이번 이탈리아 대회에선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우승자이자 하이다이빙의 최강자로 꼽히는 영국의 게리 헌트가 또 한번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고 난도에 도전한 헌트에게는 심사위원 5명 모두가 10점 만점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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