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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방법 모르겠다" 혀 내두른 맨시티 감독…'메시·네이마르·음바페' PSG와 맞대결

입력 2021-09-28 17:38 수정 2021-09-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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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맨시티 유튜브〉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사진=맨시티 유튜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고의 빅 매치.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리시간 29일 새벽 4시 맞붙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을 치릅니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두 팀의 맞대결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올시즌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의 출전 여부입니다. 5년 만에 옛 스승을 적장으로 만나는 메시가 PSG에서의 첫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로 이어지는 PSG의 공격 라인을 언급하며 "이런 재능들과 함께하는 팀을 상대로 솔직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수비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공을 갖고 있을 땐 상대가 뛰게끔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스승과 제자로 함께했던 메시에 대해선 "경기장 위에서 스스로를 보여주는 선수"라 치켜세웠습니다.

PSG 선수들과 훈련하는 메시. 〈사진=PSG 페이스북〉PSG 선수들과 훈련하는 메시. 〈사진=PSG 페이스북〉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단을 보유한 두 팀입니다. 지난 시즌 맨시티와 PSG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맞붙었습니다. 당시엔 맨시티가 합산 스코어 4대 1로 PSG를 꺾었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일어났던 일은 지난 시즌 일이다. 이제 메시가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맨시티는 현재 A조 단독 선두에 올라있습니다. 지난 16일 라이프치히와의 1차전에서 6대 3으로 이겼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시즌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여섯 경기에서 12골을 넣고 딱 한 골만 내줬습니다.

PSG도 리그 8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선 한 수 아래로 평가된 브뤼헤와 1대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메시 합류 이후 기대를 모은 'MNM' 라인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제대로 된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포체티노 PSG 감독은 "메시는 잘하고 있다" 말하면서도 맨시티전 출전 여부에 대해선 "선발 11명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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