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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실버맨' 확산…10개월 아기까지 구걸 동원

입력 2021-09-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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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고 냉장고 속 '현금 1억원' 주인 찾아…"고인된 60대 여성"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1억 주인은?"입니다. 지난달 온라인에서 구매한 중고 김치 냉장고에서 발견됐던 현금 1억 천만 원의 주인이 한 달 반 만에 밝혀졌습니다. 돈의 주인은 서울에 살던 60대 여성 A씨였는데요. A씨는 지난해 9월 사망했고 해당 냉장고는 A씨가 사망하면서 유족이 폐기물업체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돈과 함께 있던 A씨의 메모와 약봉지 등을 토대로 한 달 반 정도 수사를 해왔는데요. 발견된 돈은 A씨가 보험금과 재산을 처분한 대금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고인의 재산은 유족에게 돌아가게 됐고 신고자에게는 유실물법에 따라 5~20%의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2. 이재영·다영 자매 그리스행 임박…국제배구연맹, 내일 승인 예정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그리스행?"입니다. 학교 폭력 논란 이후 그리스 진출을 추진해온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이적이 조만간 허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배구연맹이 대한민국배구협회에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 승인을 위한 공문을 보낸 겁니다. 내일 저녁 7시까지 자매가 계약한 그리스 PAOK 구단에 이적 수수료를 받을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했는데요.나아가 마감시한까지 보내지 않으면 국제배구연맹이 쌍둥이 자매의 국제이적동의서를, 직접 승인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 거부 의사를 밝힌 만큼 내일 국제배구연맹이 직권으로 동의서를 발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쌍둥이 자매는 다음달 9일에 개막하는 그리스 리그에서 뛰게 됩니다.

3. 인도네시아 '실버맨' 확산…10개월 아기까지 구걸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실버맨 급증"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는 온몸에 은색 칠을 하고, 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실버맨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은색 스프레이로 칠한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더 잘 띈다는 점을 이용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퇴직한 경찰이 실버맨이 되거나, 심지어는 어린 아기까지 온몸에 은색 칠을 하고 구걸에 동원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구걸과 돈을 주는 행위를 모두 금지하고 있는데요 경찰들이 단속을 강화하는데도 실버맨은 계속 늘고 있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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