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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으로 번진 '대장동 의혹'…이재명 측, 곽상도 고발

입력 2021-09-27 19:51 수정 2021-09-27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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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에선 곽상도 의원의 아들 말고도 50억 원을 받기로 한 인물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떠돌았습니다. 국민의힘으로는 퇴직금 논란의 불똥이 옮겨 붙었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곽 의원을 고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곽 의원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 지사 측의 고발이 무고라고 반박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 측은 오늘 검찰에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곽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엔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 원을 수사해달란 내용도 담겼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게이트'이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이재명 설계 딱지를 붙이려고 온 힘을 다하고 있지만, 속속 드러나는 인물 대부분이 국민의힘 야권 인사들입니다.]

실제로 대장동 개발 의혹에는 국민의힘이나 박근혜정부 관계자 여러 명이 연루됐습니다.

원유철 전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고, 의혹의 핵심에 있는 남욱 변호사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청년부위원장 출신입니다.

남 변호사가 대장동 관련 재판을 받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김수남 전 총장 역시 소속 법인을 통해 화천대유 고문 업무를 맡았습니다.

국민의힘은 관련 인물이 추가로 나올지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정치권에선 이른바 '50억 약속 클럽'의 실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 정치권 인사는 JTBC에 "곽 의원 아들 말고도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직간접적으로 받기로 한 법조계 인사가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곽 의원 측은 "50억 약속 클럽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당 내부로 번지면서 국민의힘은 내분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총장 출신인 윤석열 후보가 집중 공세를 받았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 화천대유 사건이 이렇게 심하게 된 지가 오래됐는데 총장 계실 때 그 범죄정보과를 통해서 첩보 받지 않았습니까.]

[윤석열/전 검찰총장 : 후보님이 검사하실 때 말씀이신 것 같은데…]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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