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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족 찾아요"…은퇴 뒤 새 삶 찾는 마약탐지견들

입력 2021-09-27 20:42 수정 2021-09-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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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항과 항만에서 몰래 들여온 마약을 잡아내던 탐지견 23마리가 은퇴했습니다. 임무가 끝나, 앞으로 함께할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제2의 생활을 위해 사회화 훈련을 받고 있는 탐지견들을, 김서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컨베이어벨트 위 가방 사이를 킁킁거리던 개가 한 가방 앞에 얌전히 멈춰섭니다.

가방을 열어보니, 안에는 대마 한 줌이 들어 있습니다.

6년차 베테랑 탐지견 램블러가 마약을 잡아내는 훈련을 하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훈련을 통과한 개들은 공항 등에서 탐지견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올 들어 지금까지 탐지견 한마리당 4-5건의 마약을 잡아냈습니다.

마약탐지 훈련소에서 만났던 램블러는 이제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제2의 견생을 시작합니다.

태풍이, 아람이 등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동안 활동한 뒤 은퇴한 탐지견 23마리는 함께 할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황세정/탐지견훈련센터 주무관 :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우리 탐지견들이 은퇴 후에는 가정을 만나서 제2의 새로운 견생을 맞이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바람으로…]

새로 살 가정이나 사회에서 적응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얼마 전부터는 기본적인 매너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정혜원/탐지견훈련센터 훈련교관 : 일반 가정으로 분양을 가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낼 수도 있어야 하고, 행복하게 매너 있게 서로 지내야 하다 보니까 '따라, 앉아, 엎드려, 기다려' 이런 걸 가르치고 있거든요.]

오늘(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일반 가정과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입양자를 선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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