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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골 세리머니는 없었다…연패에 웃음 잃은 손흥민

입력 2021-09-27 20:55 수정 2021-09-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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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에서 뭐라도 해보려는 유일한 선수, 영국의 한 일간지가 내놓은 평가입니다. 시즌 3호 골을 넣고도 웃지 못한, 손흥민 선수 얘긴데요. 오늘(27일) 경기에선 유독 굳은 표정이 많이 나왔습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 아스널 3:1 토트넘|프리미어리그 >

손흥민은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모우라가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어수선한 상황, 레길론의 패스가 오는 사이 수비수들 사이로 파고든 손흥민이 멈추지 않고 슛을 쏴 골을 만들어냅니다.

빠르게 달려간 탓에 중심을 잃을 법도 했는데 정확히 발만 갖다 댄 골이었습니다.

세리머니도 없이 곧바로 아스널 골대로 뛰어들었는데, 그만큼 절박했습니다.

[현지 중계 : 아스널이 밝은 시작을 즐깁니다.]

한 두 번의 패스로 수비가 뚫려 골을 주고 전반 30분 뒤엔 벌써 세 골을 내준 토트넘.

결국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일부 토트넘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누누 산투/토트넘 감독 : 경기에 실망해서 팬들이 집으로 가버렸죠. 오늘은 정말 힘든 날이었어요.]

뒤에서 달려와 공을 가로채고 내달려 기회를 만드는 손흥민의 몸짓으로 가까스로 영패를 모면했을 만큼 토트넘의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을 칭찬하고 또 위로했지만,

[게리 네빌/축구해설가 : 해리 케인이 뭔가 이상해요. 행복해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시즌 14골을 같이 만들었던 케인의 부진이 뼈아픕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나온 토트넘의 4골 가운데, 3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나왔는데 다섯 경기에 나온 케인은 아직 득점도 도움도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공을 다루다 갑자기 넘어져 골을 내주는 결정적 장면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손흥민과 케인의 조합이 무너지며 토트넘은 세 번 연속 세 골을 내주며 졌습니다.

무거워진 팀 분위기를 풀어낸 뒤, 손흥민은 국가대표로 홈과 원정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힘든 일정과 마주해야 합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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