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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여정 담화 어떻게 보나"…윤석열 "언제 했죠?"

입력 2021-09-27 11:20 수정 2021-10-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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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왼쪽),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안보 관련 질문에 당황하거나 준비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27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3차 방송토론에서 홍준표 의원으로부터 "김여정이 군사적 균형을 깨지 말라고 문재인 대통령한테 경고를 했다"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남조선은 미국을 본따 비논리적이고 유치한 억지주장을 내들고 조선반도 지역에서 군사력의 균형을 파괴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질문에 "언제 했습니까. 이번에?"라고 되물었습니다. 홍 의원은 "그걸 모르면 내가 넘어가겠습니다"고 답했고, 윤 전 총장은 웃으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이런 모습을 두고 일각에선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자 1차 방송토론회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또 다른 안보 관련 질문에는 당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작계 5015를 아느냐"는 홍 의원의 물음에 "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홍 의원은 "5015가 발동되면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글쎄요. 한번 설명을 해주시죠"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홍 의원이 "작계 5015 아신다고 했지 않나"고 하자 윤 전 총장은 "남침 비상시에 발동되는 저거, 작전계획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홍 의원은 "그게 아니고, 작계 5015라는 것은 한미연합사령부가 전시에 대북계획이다"며 "대통령으로서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라면은 일단 한미연합작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과 먼저 통화를 하겠다"고 답했고, 홍 의원은 "작계 5015이 시행되면 이미 미국 대통령과 협의가 끝난 거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여태 한미연합사령부가 작전계획을 세울 땐 남침을 전제로 세웠다. 작계5015는 남침하기 전에 선공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핵미사일이나 발사징후가 가장 커질 때 발사지점을 타격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은 전쟁 개시 직전에 전쟁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결심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의 자리라는 것은 순간적인 결심과 판단이 나라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좀 더 신중하게 대통령 되시려면 공부를 좀 더 하셔야겠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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