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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승리' 본선 직행 청신호?…결선 투표 전망은

입력 2021-09-27 08:32 수정 2021-09-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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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지역순회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죠. 호남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승리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광주전남 경선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지만 어제 전북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지사가 54%가 넘는 과반 득표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일한 뒤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선 정국에서 태풍의 눈이 됐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민주당 호남경선 결과부터 살펴보죠. 일단 1승씩을 거뒀습니다마는 이재명 지사가 호남 대선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어떻게 보세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그렇죠. 광주전남에서 이낙연 후보 이기기는 이겼습니다마는 불과 122표 차이밖에 안 됐고 전북에서 압도적으로 이겼으니까 이재명 지사가. 호남 전체에서는 결국 이재명 지사의 대세론이 그대로 유지됐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그래도 역동성 같은 것. 그러니까 유권자들이 역동성과 이재명 대세론을 같이 추인해 준 그런 결과였죠. 그런데 워낙 차이가 적었기 때문에 이낙연 전 대표의 승리가.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뭔가 희망의 불씨를 봤었는데 전북에서 워낙 차이가 또 벌어지면서 결국 이낙연 전 대표로서는 어려운 게임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향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거세지는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가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게 된 이유,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글쎄요. 전통적으로 호남에서 승리한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항상 승리해 왔는데  대장동 의혹이 별로 영향을 안 줬다라고 볼 수밖에 없죠. 그리고 결국은 의혹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의힘과 연루된 인사도 많이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특정 진영에 완전하게 타격을 주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선 경쟁력이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게 많이 있다라고 판단을 하지 않았는가 호남 민심이. 그래서 전반적으로 광주전남과 전북이  달랐다 하더라도 결과가 전체적으로 호남에서 결국은 이재명 대세론이 확인됐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전 대표는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남아있는 지역경선 그리고 2, 3차 슈퍼위크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세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2차에서도 꽤 많이 선거인단이 있습니다. 어제는 선거인단 발표된 게 아니었으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 대세를 바꾸기 위해서는 뭔가 새로운 어떤 무슨 사실 이재명 지사에게 무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연루된 게 나오든지 그렇지 않으면 이낙연 후보가 새로운 충격적이고 파급력 있는 이슈를 내놔야 되는데 전자의 경우도 지금 현재까지의 흐름으로 볼 때 이재명 지사와 대장동 특혜 의혹이 연루됐다라는 걸 발견하기 어려울 듯해요. 앞으로 수사라든지 여러 가지 조사나 수사에 따라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렇다라면 이낙연 후보로서는 이 상황을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특히 후반에 남아 있는 게 경기도, 인천, 수도권이거든요. 이낙연 후보가 여기 기대를 건다고 하더라도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가 도지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로서는 만만치 않은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어제 전북지역 경선이 끝난 뒤에 김두관 의원은 중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지사를 공개 지지했는데 이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김두관 지금 후보가 1% 정도밖에 누적 지지율이 안 됐었기 때문에 게다가 부울경...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이 권리당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근무한 뒤에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습니다. 어제 굉장히 시끄러웠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이죠. 50억을 받았다는게 어떤 이유로도 설명되지 않고 있어요. 지금 화천대유 입장은 나름의 절차를 거쳐서 지급이 됐다라고 하는데 성과금, 퇴직금, 위로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마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특히 곽상도 의원이 소개해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 씨가 입사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곽상도 의원이 뭔가를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이런 합리적 의심이 충분히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따라서 이 50억은 돈 액수도 문제입니다마는 이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프레임을 바꿀 수 있는 그런 하나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지사가 그 당시 성남시장이었기 때문에 그 당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그 사람이 상당히 많은 설계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 당시에 결재권자가 이재명 지사였다면 이 부분은 이 부분대로 들여다보고 곽상도 의원도 또 전직 고위 법조인들이 법률자문직, 고문직을 많이 했잖아요. 이것도 상당히 의심 있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거라서 이러한 것들이 같이 규명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곽상도 의원은 어제 파문이 커지자 곧바로 탈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곽 의원을 포함해서 특검을 하자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거기에 대해서는 반대를 하고 있고요. 꼬리 자르기 아니냐라는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탈당한 게 사실 국민들이 보기에는 큰 의미가 없어요. 50억 받고 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수사 등 여러 가지를 통해서 규명되겠습니다마는 저는 이 특검을 도입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특검이라는 게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여당이 동의해 줄 리가 없다 하더라도 검찰수사로만 하기에는 이거  너무나 많은 연루된 사실들이 나오잖아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일단 검찰의 수사를 지켜보자. 그런 다음에 특검으로 가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렇게 주장을 했었고. 워낙 지금 전직 전관들의 얘기도 많이 나오고 있고 국민의힘 인사들도 많이 연루돼 있고 특히 화천대유의 이 관련된 수익배분 문제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게 너무 많잖아요. 결국 이제 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판 건데, 아주 쉽게 얘기하면. 아무리 땅값이 오르고 부동산 가격이 폭등했다 하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기에 너무나 많은 수익을 너무 많이 가져갔단 말이죠. 그렇다면 이게 공영개발으로서 할 수 있을까라는 여러 가지 의구심들이 합리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거거든요. 검찰 수사로 이것이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워낙 이게 양파처럼 캐도 캐도 계속 나오는  것이고 또 오늘, 내일 뭐 나올지 알 수 없어요. 어제 곽상도 의원의 아들 50억 수용도 전혀 몰랐던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특검 같은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대장동 의혹의 불씨가 국민의힘으로 옮겨붙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특혜 구조를 알았든 몰랐든 간에 말이죠.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그렇죠. 그때 시장이 성남시장이 이재명 지사였으니까 그리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주도를 했고 설계를 짰을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가 일반 상식으로 볼 때 최종적으로 시장이 결재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만약에 그야말로 모르고 전결을 했다면 그건 이해가 가지 않죠. 워낙 큰 규모의 사업이었고. 지금 말씀처럼 만약에 알았는데도 이 수익구조를 그대로 인정했다 하더라도 이건 문제될 수밖에 없다. 결국은 수사로 밝혀질 일이기는  합니다마는 이 부분도 같이 규명돼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그 진실이 밝혀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될 텐데. 

[최창렬/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 그런데 이 부분이 대선 전에 밝혀져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밝혀지지 않고 그냥 넘어갔다가 나중에 또 수사에 들어가고 이렇게 되면 얼마나 혼란이 많겠어요. 그런 일 너무나 많이 봐왔기 때문에 특검이 됐건 검찰 수사가 됐건 빠른 속도로 진행을 한다면 최소한도 이 전체적인 이 특혜 의혹 사건의 얼개나 윤곽은 드러나지 않을까. 계속 정당들이 프레임 정치를 하고 프레임 전쟁을 하면서 자꾸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끌어가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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