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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차라" 도발에 흔들린 맨유 키커…PK 실축

입력 2021-09-27 08:38 수정 2021-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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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절호의 동점기회를 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킥을 공중으로 날려버렸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김광현 선수는 공 6개로 승리를 챙겼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 맨유 0:1 애스턴 빌라|프리미어리그 >

승부를 가른 건 마지막 5분이었습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43분, 애스턴 빌라가 먼저 맨유 골문을 열었습니다.

하우스가 머리로 코너킥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하우스는 3분 뒤 핸드볼 반칙으로 동점 기회를 내줬습니다.

맨유의 전담 키커 페르난데스가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른발 슛은 크로스바 위로 높게 떠 올랐고, 맨유 홈 팬들은 얼어붙었습니다.

평소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페르난데스의 허무한 실축.

현지에선 애스턴빌라 골키퍼의 도발에 흔들렸단 분석이 나왔습니다.

페르난데스 앞에서 호날두를 향해 "네가 차라" 소리치며 압박했고, 이 심리전이 통했다는 겁니다.

결국 맨유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페르난데스는 "반드시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 세인트루이스 8:5 시카고 컵스|미국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에선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습니다.

김광현은 두 점 차 뒤진 6회 말 구원 등판해 공 6개로 1이닝을 막았습니다.

팀은 7회 초 석 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고, 결국 8대 5로 이겼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15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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