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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전남' 47% 1위…고향 광주서 '반전'

입력 2021-09-25 18:45 수정 2021-09-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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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는 다섯번째 지역 경선, 광주 전남 지역의 경선이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최대 승부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결과는 어땠는지 광주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광주 전남 지역 경선 결과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조금전 민주당 광주 전남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후 후보들이 오늘(25일) 경선 결과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이재명 경기 지사가 오늘의 결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3만 3848표를 얻어 득표율 47.12%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고향인 광주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 입니다.

대전 충남, 세종 충북, 대구 경북, 그리고 강원에서 내리 과반 승리를 얻었던 이재명 경기지사는 득표율 46.95%로 2위에 그쳤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52.9%로 이 지사는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전남 결과는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 12만 7823명 명의 온라인과 ARS, 현장투표를 합한 결과입니다.

[앵커]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경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도 있었는데 어땠나요?

[기자]

결과만 놓고 보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지만, 차이가 크지 않아서 그렇지 않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으로 이 지사 측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을 거란 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이번 의혹은 야당의 공세이기 때문에 당내 경선에선 오히려 유리한 이슈라고 주장했는데요.

결과적으로 광주 전남 민심이 이낙연 전 대표 손을 들어줬습니다.

누적으로 보면 여전히 큰 차이로 2위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자신의 고향에서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선 호남 1등이 대통령 후보 보증수표 아니었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금까지 호남에서 1등을 했던 후보가 대통령 선거 본선으로 이어졌던 경우가 많습니다.

내일은 7만 5천명의 권리당원 표심이 걸린 전북 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 호남 경선이 마무리 됩니다.

다음 주에는 제주, 부울경, 인천 경선 뿐 아니라, 선거인단 49만명이 참여하는 2차 슈퍼위크 결과가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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