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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고증부터 '사이다' 풍자까지…'SNL' 인턴기자 주현영 화제

입력 2021-09-25 12:20 수정 2021-09-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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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 주현영. 사진=쿠팡 플레이 인턴기자 주현영. 사진=쿠팡 플레이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 플레이에서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SNL 코리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대 사회초년생 인턴기자 주현영 캐릭터 덕분이다.

지난 4일부터 방송된 'SNL 코리아'는 '위클리 업데이트' 코너에 등장하는 인턴기자 주현영의 활약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20대 사회초년생의 미숙한 모습이 주현영 캐릭터의 포인트. 실제 20대의 모습을 보는듯 놀라운 현실 고증 연기로 웃음과 공감을 안기고 있다.

첫 회 등장한 주현영은 마치 발표에 익숙하지 않은 대학생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떨리는 목소리로 앵커 역할의 안영미와 어색한 이야기를 주고받거나,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자 당황하며 "질문? 지적?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으로 '너무 현실적이어서 웃프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숨에 뜨거운 화제로 떠오른 터라, 한편에서는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지나치게 희화화했다는 날카로운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SNL 코리아' 영상 캡처. 'SNL 코리아' 영상 캡처.
주현영은 'SNL 코리아'의 가장 큰 매력인 정치 풍자 개그에도 적극 나서는 캐릭터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는 정부의 재난지원금 이슈를 꼬집었다. 정부가 재난지원금 지급의 기준으로 내세운 88%에 대해 "근접한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88이라는 숫자가 팔팔한 그런 느낌도 있고 올림픽 같은 경우도 88올림픽이 있잖아요. 88이라는 숫자가 그런 좋은, 그런 좋은 느낌"이라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인턴기자 주현영은 이병헌과 하지원 등 매회 등장하는 톱스타 호스트 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주현영을 연기하는 배우 주현영에게도 시선이 쏠린다.

주현영은 25세의 신인 배우다. 코미디언이 아닌 정극 배우다. 2019년 단편 영화 '내가 그리웠니(이경원 감독)'를 통해 데뷔했다. 같은 해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에서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로 호평받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웹드라마 '마음이 시키는 대로'(2019)에서 처음 주연을 맡았고,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2'(2020)에서는 이야기의 한 축을 맡아 활약했고, 최근 '일진에게 반했을 때' 출연을 확정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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