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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물류파업' 전국으로 확산…공장 앞 경찰과 충돌도

입력 2021-09-24 20:21 수정 2021-09-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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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바게뜨 등이 속해 있는 SPC그룹을 상대로 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오늘(24일)은 밀가루 공장 앞에 100명 넘게 모였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 명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경찰과 거친 몸싸움을 벌입니다.

결국 일부 노동자들이 연행됩니다.

[화물연대 노동자 : 야 노인네를 그렇게 하면 어떡해.]

파리크라상 등 SPC 계열사에 공급될 밀가루 배송 차량을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막아서자 경찰이 막아선 겁니다.

경찰은 오늘 하루 동안 26명 넘는 집회 참가자를 체포했습니다.

어제부터 충북 청주의 야채·소스 공장 앞에서 300여 명이, 오늘 오전부터는 세종의 밀가루 공장 앞에 100여 명이 모였습니다.

거리두기 3단계 집회 가능 인원인 49명을 넘겼습니다.

이번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파업은 지난 2일 광주에서 시작됐습니다.

15일부터는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이들은 SPC그룹을 상대로 화물차 대수를 늘리고 일부 노선을 바꿔 노동 환경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SPC측은 노동자들의 증차 요구는 이미 받아들였고 일부 노선 변경을 두고 노동자들 사이에서 분란이 생겼다는 입장입니다.

또 화물차 노동자들은 SPC 물류센터에 들어가 있는 운수회사와 계약을 맺어 원청인 SPC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화물연대 측은 유통 과정에서 공장 사정을 관할하는 SPC에 문제 해결 권한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SPC 측이 화물연대 노동자들에겐 상하차 과정에서 불이익을 주는 등 갑질을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화물연대의 파업과 관련해, 노동자 89명을 입건하고 1명을 구속해 수사 중입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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