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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하상가 입찰청탁 의혹' 전·현직 서울시의원 수사

입력 2021-09-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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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지하상가 입찰청탁 의혹' 전·현직 서울시의원 수사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금품수수 의혹" 입니다. 지하상가 운영권의 재입찰을 도와주겠다며 상인회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현직 서울시의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의회, A의원과 전직 서울시의원 B씨, 그리고 지하상가 상인회의 관계자 3명도 입건됐습니다. 전직 시의원인 B씨는 서울의 영등포역을 비롯한 세 군데 역의 지하상가 상인회로부터 1억 3천여만 원을 받았고 이 중 3천여만 원을 A의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B씨는 "현직 시의원의 도움을 받아 지하상가 운영권의 재입찰을 돕겠다"며 상인회 측에 금품을 먼저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의원과 B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2. 평화의 소녀상 머리 때리며 모욕…시민단체, 외국인 고발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외국인 고발" 입니다.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평화의 소녀상의 머리를 때리며 모욕한 외국인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외국인 남성 2명은 지난 19일 대구의 '2·28기념 중앙공원' 에서 평화의 소녀상 머리를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의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논란이 일자, 이들은 소녀상을 다시 찾아가서 사과하는 모습을 담아 영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시민모임은 이들을 모욕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요. 시민모임의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조롱했고,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봤다"며 "이러한 행동이 잘못됐다는 점을 알려주고 재발을 막기 위해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3. '오징어 게임' 또 번호 노출 피해…끝자리만 다른데 전화 폭주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번호 노출"입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가 그대로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죠. 해당 번호를 10년 넘게 사용했다는 피해자가 하루에 수천 통씩 연락이 온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 사례도 나왔습니다. SNS에 통화내역을 공개한 A씨는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번호 뒷자리만 다른데, 사람들이 잘못 보고 계속 전화가 온다"며 괴로움을 호소했습니다. 드라마 속에 나온 번호부터, 이와 유사한 번호의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제작사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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