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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비우고 반박 나선 이재명…야, 국정조사·특검 요구

입력 2021-09-23 19:56 수정 2021-09-2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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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남 경선을 이틀 앞둔 오늘(23일) 이재명 후보는 일정을 모두 비웠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반박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지사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특정 언론사의 의혹 보도를 거론하며, "고의적이고 악의적 허위보도에 강력한 징벌배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썼습니다.

몇 시간 뒤엔 후안무치한 저질 정치공세에 맞서자며 민주당 대선주자들의 공동 대응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지사는 앞서 추석 연휴기간에도 대장동 의혹을 반박하는 글을 10개 가량 올렸습니다.

이 지사를 둘러싼 당 안팎의 공세는 더 커졌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토지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이익을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민간 토지는 지금과 같이 민간과 공공이 개발에 참여하되 개발이익은 최대 50%까지 환수하고, 공공토지는 민간의 개발 참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단 겁니다.

[이낙연/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업체가 이처럼 막대한 부동산 이익을 챙겼다는 것은 정의롭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경기지사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이야기한 바 있고… 이 특검법률안과 국정조사 요구에 동의할 것으로…]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요구를 정치공세로 규정하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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