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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종전선언 논의 열려있다…북한 대화에도 전념"

입력 2021-09-23 09:36 수정 2021-09-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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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사진=AP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한국전쟁 종전선언 논의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2일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과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북한과의 관여를 모색하고 있으며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한 논의에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단, 비핵화가 목표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그랬듯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에 열려있지만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와 대화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것이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런 대화를 하는 데 있어 우리 외교관들의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 역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종전선언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해 어떠한 적대적인 의도도 없다"며 "북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종전 선언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남·북·미 3자 혹은 남·북·미·중 4자가 함께 종전선언을 하길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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