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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미접종자 예약률 1% 미만…갈 길 먼 '위드 코로나'

입력 2021-09-20 19:16 수정 2021-09-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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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 새로 나온 확진자 수가 1600명 넘었습니다. 일요일 집계돼, 월요일 발표된 숫자로는 역대 가장 많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일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추석 전에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수시로 확인된 것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있으며…]

백신을 빨리, 많이 접종하게 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만 18세 이상은 577만 명입니다. 이들의 예약률은 0.5%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접종률을 80%까지 올리지 못하면 '위드 코로나'는 먼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김모 씨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가 취소했습니다.

부작용 걱정 때문입니다.

올해는 일단 맞지 않기로 했습니다.

[김모 씨/코로나 백신 미접종자 : 친한 친구들이 일단 부작용이 너무 나타나고 있으니까 2주 동안 하혈한 친구가 있고 (저는) 임신 준비를 하고 있어서 조금 겁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577만 명쯤 됩니다.

지난 18일부터 이번달 말까지 이들도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종은 다음 달부터입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예약을 한 사람은 약 2만 8천명, 0.5%가 전부입니다.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가려면 접종률이 80%를 넘어야 합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맞아야만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에는 접종 예약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지켜봐야 합니다.

다음 달이 되면 미접종자는 잔여백신이 아니면 백신을 맞을 기회도 없습니다.

[홍정익/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 : 필요하다면 고려하겠지만, 지금은 미접종자에 대한 예약을 10월에 다시 열 계획은 없습니다.]

4분기에는 소아와 청소년, 임신부에 대한 접종도 시작합니다.

접종 연령이 확대되면 접종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 접종 이득과 위험성을 놓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불안감이 높아지면 접종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접종률은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추석 영향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 그만큼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시기도 늦어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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