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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귀성길 정체 해소…"추석날 오후 귀경길 혼잡"

입력 2021-09-20 19:12 수정 2021-09-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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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속에 두 번째 추석 연휴를 맞고 있습니다. 한가위를 하루 앞둔 오늘(20일), 막바지 귀성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연휴가 비교적 길어, 교통량이 분산될 걸로 예상됐는데 실제로 어떤지 먼저 고속도로 상황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이자연 기자가 현장 나가 있습니다. 지금 시간이면 정체는 풀렸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저녁이 되면서 정체는 풀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하행선에선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속도를 내며 원활해졌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와 강릉까지 각각 3시간 20분, 2시간 40분이 걸립니다.

[앵커]

이 기자가 있는 휴게소도 한산해 보입니다. 휴게소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게 있지요?

[기자]

이곳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인데요.

낮에도 많이 붐비지는 않았는데 지금 저녁 시간에 되면서 차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지만 주차장은 여전히 절반 이상이 비었습니다.

식당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사람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간단하게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야외에서 간식을 먹거나 포장을 해갔습니다.

여기서 낮 동안 시민들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박찬열/경기 평택시 : 애 엄마랑 같이 세 명이 가서 누나도 보고 매형도 보고. (가족들 보니) 기분은 좋죠.]

[유균/서울 중랑구 : 평택 구경하러 가요. 아내만 혼자 조심히 호두과자 사러 갔거든요. 아기는 마스크를 못 쓰거든요. 차 안에서 먹습니다.]

밤 10시가 지나면 야외에서도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것, 잊지 않으셔야겠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의 휴게소 9곳에는 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임시선별진료소도 세워져 있습니다.

[앵커]

내일부터는 귀경길이 시작될 텐데 언제 가장 막힐 것 같습니까?

[기자]

서울 방향으로 오는 길은 추석인 내일 오후에 가장 밀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간대는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 하루 626만여 명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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