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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입력 2021-09-18 10:02 수정 2021-09-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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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여름보다 북적거릴 추석의 극장가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영화계가 관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추석시즌을 노린 두 편의 국내 신작을 중심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여름 영화들의 막바지 상영 레이스,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애니메이션도 가득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여전히 4단계를 유지 중이고, 연휴기간 평소보다 대규모 이동이 예측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세 역시 신경쓰지 않을 수 없지만, 영화와 관객은 안전 예방 속 무탈한 만남을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신작 '보이스(김선·김곡 감독)', '기적(이장훈 감독)', 그리고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쓴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팀은 관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자 무대인사도 준비했다. 눈빛 소통만으로 영화 그 이상의 감동을 쓸 준비를 마쳤다.

정보 공유만으로도 유(有)의미 '보이스'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조용히 강하다. 예매율은 2위에 머물렀지만,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꾀했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전직 형사 출신 피해자가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를 이끈 변요한·김무열의 신뢰도 높은 열연을 바탕으로, 뉴스에서만 접하던 보이스피싱 세계를 보다 상세하고 디테일하게 영상화 시켰다. 보이스피싱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왜 당할 수 밖에 없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은 물론, 절대 아무 잘못이 없는 피해자들을 위로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부모님 세대를 연루시킨 범죄 지분률이 높은 만큼, 추석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기에 더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반전·뜨거운 눈물…명절엔 가족愛 '기적'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단순한 신파 영화가 아니다. 미리 밝힐 수 없는, 영화를 직접 봐야만 알 수 있는 반전과 재미가 상당하기에 사전 홍보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지만 개봉 후 전해지고 있는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빵 터질 한방을 기대케 한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충무로 대세로 성장한 박정민과 존재가 감동인 이성민, 그리고 임윤아, 이수경이 의기투합했다. '국내 최초 민자역' 양원역이 있는 봉화·영주 마을을 배경으로 꽤 낯설게 느껴지는 지역 사투리를 고스란히 살렸고, 80년대 레트로 감성도 따뜻함을 더한다. 나도 모르게 후두둑 떨어지는 눈물을 위한 휴지 준비는 필수. 외부 나들이가 쉽지 않은 요즘, 가슴 몽글몽글해지는 소풍을 극장에서 즐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해리포터' 20주년 재개봉→극장판 애니메이션 격돌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어린이들과 어른이들 모두를 위한 영화도 준비됐다. 어느덧 개봉 20주년을 맞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타이밍 좋게 극장에 걸리고, 두 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이 스펙타클한 어드벤쳐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J.K.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최초 영화화 한 '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살 생일에 자기가 마법사임을 알게 된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영생을 주는 마법사의 돌을 두고 벌이는 볼드모트와의 대결을 그린 이야기. 전설의 시작을 다시금 추억해 볼 기회다. 15일 개봉해 애니메이션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는 포켓몬의 손에서 자라 자신이 포켓몬이라고 믿는 소년 코코가 처음 만나게 된 인간 소년 지우와 파트너 포켓몬 피카츄의 친구가 되면서 시작하는 새로운 모험을 담았다. 점점 커지는 스케일을 확인시킨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의 28번째 시리즈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추 네 명의 용사들'은 낙서왕국의 침공을 막기 위해 용사로 선택된 장구가 미라클 크레용으로 탄생시킨 낙서 용사들과 함께 위험에 빠진 떡잎마을과 세계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모험담이다. 클래식한 이름값에 실망은 없다.

'모가디슈'·'인질' 살아남은 夏영화, 마지막 기록 정조준

 
[씨네+] 화끈한 신작부터 기록 도전까지…추석 관객 기다리는 영화들
여름시장을 넘어 추석 자리까지 꿰찼다. 여름내내 거리두기 4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선의 기록은 세웠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여름 영화들이 추석 상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누적관객수 340만 명 돌파로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 기록을 쓴 '모가디슈'는 350만 명을 넘어 대기록에 도전하고, '인질(필감성 감독)'은 손익분기점에 조금 더 가까운 수치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는다. 영화 관계자들은 "여름내내 큰 사랑을 보내주신 관객들에게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 그럼에도 혹시 영화를 관람하지 못했을 관객 분들을 위해 극장과 논의해 추석에도 자리를 마련했다. 여름보다 다채로운 영화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도 마블의 명성을 믿고 가깝게는 150만, 조금 더 나아가 200만 명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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