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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이번 주 1100㎜ 비…9시쯤 제주 동쪽 80㎞ 위치

입력 2021-09-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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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4호 태풍 찬투의 상황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7시부터 8시 사이 그러니까 바로 지금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제주도 서귀포시 법환 포구를 먼저 연결합니다.

박병현 기자, 지금도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제가 있는 제주 서귀포시는 제주에서도 태풍과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지금 비는 그쳤습니다.

다만 바람은 세게 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곳 서귀포에는 어젯밤(16일)부터 지금까지 100mm 가까이 비가 내리고 있고, 한라산 일대에는 이번 한 주 동안 내린 비가 1100mm 가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현재 서귀포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지점을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쯤엔 서귀포 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을 지나 대한해협을 거쳐 일본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지역엔 오늘 오후까지 비가 계속 예보돼 있습니다.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 모두 지금은 멈춘 상태입니다.

제주에 있는 주민과 관광객은 태풍이 빠져나갈 때까지 하천이나 해안가 근처를 피하고 최대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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