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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 지원…중국 "평화·안정 훼손"

입력 2021-09-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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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야말로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상황도 보겠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 영국, 호주와 새로운 안보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고, 이에 따라 호주가 핵잠수함 관련 기술을 지원받게 됐는데요. 지역 안정을 해치는 거라고 반발한 중국도 미국을 견제하려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미국과 영국, 호주 3국 정상이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새 안보 협정을 발표했습니다.

세 나라의 이름을 딴 안보 협의체 오커스 출범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커스 국가들은 21세기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공동의 능력을 진전시킬 것입니다.]

1차 과제는 호주군 전력을 미국과 영국군 수준에 가깝게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핵 추진 기술은 미국이 1958년에 영국과만 단 한 번 공유했을 정도로 민감한 핵심 정보입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첫 번째 구상은 호주 해군이 핵 추진 잠수함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의 야망입니다.]

미국의 오랜 동맹인 호주의 전력 증강은 사실상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봉쇄를 겨냥한 것입니다.

3국은 잠수함의 핵무기 무장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중국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핵 잠수함 협력은 지역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핵 추진 잠수함 개발 의지를 밝혀온 한국과의 형평성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는 호주가 기존 재래식 잠수함 도입 계약을 파기하자 미국도 함께 겨냥해 뒤통수를 맞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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