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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 새끼 삵…지리산 야생 '그들이 사는 세상'

입력 2021-09-16 21:04 수정 2021-09-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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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에는 반달가슴곰 같은, 멸종위기 야생 동물과 식물 49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무인 관찰 카메라에 그 모습이 잡혔는데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박상욱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기자]

곰 한 마리가 진흙 웅덩이에 자리를 잡습니다.

잠시 뒤, 다른 곳에서는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이며 진흙을 묻힙니다.

더운 날씨에 체온을 낮추고, 몸에 붙은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섭니다.

아기곰이 굵은 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습니다.

아등바등 올라갑니다.

엄마곰은 걱정이 되는지 다가갑니다.

아기곰은 그런 엄마곰의 다리를 붙잡고 매달립니다.

카메라 근처까지 와서도 아무렇지 않게 서로 장난을 칩니다.

맑은 계곡물과 짙은 녹음이 가득한 지리산 국립공원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이 살고 있습니다.

멸종위기종을 관찰하기 위해 산 곳곳에 설치된 무인 관찰카메라에 반달가슴곰의 일상이 담겼습니다.

족제빗과에 속하는 담비입니다.

물가를 지나 껑충껑충 뛰어갑니다.

담비는 보통 두 마리가 짝을 지어 다닙니다.

밤과 낮에 모두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나무 기둥에 난 하늘다람쥐의 둥지를 슬쩍 살펴봅니다.

어둠이 깔린 한밤엔 이 둥지의 주인인 하늘다람쥐가 집을 오갑니다.

고양이과 포유류인 삵도 보입니다.

어미 삵과 새끼가 돌 위에 서 있습니다.

어미가 뛰어가자 새끼도 따라 갑니다.

삵은 보통 4~5월에 새끼를 낳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독립해서 삽니다.

어미 삵이 새기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은 흔하지 않습니다.

수달 한 마리는 저수지에서 털 손질을 합니다.

모두 국립공원공단이 설치한 무인 관찰 카메라에 지난 6개월 동안 잡힌 모습 입니다.

공단은 계속 이들의 모습을 살펴보고 서식지 보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국립공원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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