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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기소…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입력 2021-09-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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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전 차관 기소…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이용구 기소"입니다.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차관에게, 단순 폭행이 아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폭행한 택시기사에게 합의를 요청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삭제해달라고 하는 등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됐던 택시기사는, 폭행 피해자인 점을 고려해서 기소유예 처분됐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건을 내사종결 처리하며,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담당 경찰 수사관은 특수직무유기와 허위공문서작성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 이영돈 PD, 과거 방송 재논란에 "허위 주장 법적 대응"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참지 않겠다"입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 캠프에 합류하기로 했다가 보류된 이영돈 PD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PD는 캠프 영입 보류에 대해서 "이번 대선 경선에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 PD는 과거 제작했던 배우 고 김영애의 황토팩 비판 방송, 그릭요거트 조작 방송 논란 등이 다시 불거져 문제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PD는 "황토팩 비판 방송은 무죄 판결을 받았고, 그릭요거트 건에 대해선 검증내용을 모두 소개하고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허위내용을 검증 없이 되풀이하며 명예를 훼손하면 참지 않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3. '진흙 목욕' 반달가슴곰 등 지리산 멸종위기종 희귀 모습 포착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사생활 포착"입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인 관찰카메라에 멸종위기 야생동물들의 활동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먼저,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인데요. 진흙물에 들어가 마치 목욕을 하듯이 몸 곳곳에 진흙을 묻힙니다. 무더운 날씨에 체온을 조절하고 진드기를 없애기 위해선데요. 또 다른 카메라에는, 엄마곰과 새끼곰이 장난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삵 어미와 새끼가 함께 이동하는, 흔치 않은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이외에도, 하늘다람쥐의 둥지를 살펴보는 담비와 저수지에서 털을 손질하는 수달도 촬영됐습니다. 현재 지리산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모두 49종에 달하는데요. 앞으로도 동물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서식지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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