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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소담,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입력 2021-09-16 08:48 수정 2021-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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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박소담,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6일 "TV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오는 10월 6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고 공식화 했다.

송중기는 올해 영화 '승리호'(2020)부터 드라마 '빈센조'(2021)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다시금 신드롬을 일으켰다.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태양의 후예'(2016), '아스달 연대기'(2019), 그리고 영화 '늑대소년'(2012), '군함도'(2017) 등을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 모두 증명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보고타'(2021) 등 열일 활동을 이어가며 캐릭터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배우로서 한계없는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당초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내정됐던 송중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개막식 행사가 치러지지 못하는 등 영화제 정상 개최가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와 송중기 모두 그 인연과 의리를 잊지 않았고, 국내 영화인들이 총출동하는 올해 무대에서 함께 하게 됐다.

영화 '상의원'(2014),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박소담은 지난 2015년 '검은 사제들'로 대중들에게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듬해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대세로 자리매김한 그는 이후 연극 무대, 스크린, TV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기생충'(2019)에서 반지하 집에 사는 막내딸 기정으로 분해 영화에 밀도를 더하는 인상적인 연기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000만 영화 필모그래피까지 갖추게 됐다.

대중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을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한 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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