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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보이스'·'기적' 오프닝 1·2위 사이좋게 출발

입력 2021-09-16 08:12 수정 2021-09-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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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보이스'·'기적' 오프닝 1·2위 사이좋게 출발

신작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에도 지각변동이 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박스오피스는 이날 개봉한 작품들이 톱3 줄세우기로 사이좋은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1위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가 차지했다. '보이스'는 4만728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6만3086명을 기록했다. 기존 1위였던 '샹치 텐 링즈와 전설', 같은 날 개봉한 '기적(이장훈 감독)'을 모두 꺾은 순위로 의미를 더한다.

예매율 1위를 달린 '기적'은 오프닝 스코어 3만980명(누적관객수 4만1987명)으로 박스오피스는 2위에 안착했다. 이날 '보이스'는 1151개 관, '기적'은 1122개 관에서 상영됐다. 추석시즌내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작 '보이스'·'기적' 오프닝 1·2위 사이좋게 출발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을 추진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도 깜짝 존재감을 뽐냈다. 언제 개봉하든 명작 클래스는 쉽게 꺼지지 않는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만6158명을 동원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4위까지 뚝 떨어진 가운데, 5위 역시 신작이 꿰찼다.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가 1만525명의 관객을 확보하며 추석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할 전망이다.

또 다른 신작 제임스 완 감독의 미스터리 스릴러 '말리그넌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격돌! 낙서왕국과 얼얼추 네 명의 용사들'은 각각 7위와 9위로 톱10 차트인에는 성공했다.

 
신작 '보이스'·'기적' 오프닝 1·2위 사이좋게 출발

이와 함께 여름을 넘어 추석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될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인질(필감성 감독)'은 6위와 8위를 잡고 살아남았다. 관객 수는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200만 돌파를 이룩한 '싱크홀(김지훈 감독)'은 아쉽게 차트아웃됐다.

추석을 앞두고 대대적인 분위기 변화에 성공한 극장가. 실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어떤 영화가 마지막까지 흥행 레이스를 펼치게 될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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