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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낙연 의원직 사직안' 오늘 본회의에 올리기로

입력 2021-09-15 11:08 수정 2021-09-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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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의원직 사직안을 본회의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최고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많은 고민이 있었으나, 대선 경선에 임하는 이낙연 후보의 결연한 의지와 충정을 존중해서 의원직 사퇴서를 오늘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가 지난 8일 광주를 찾아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정권 재창출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사퇴 뜻을 알린 지 일주일만입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어제(14일) 이 전 대표와 면담한 뒤 “당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2시에 열리는 경제 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이 있기 전, 이 전 대표의 사직 안건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오전 전북도의회 의총 회의실에서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오전 전북도의회 의총 회의실에서 열린 '이낙연 캠프 전북 현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전북 의원단 회의에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 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기로 했다. 우선 국회의원직을 던졌다"며 "오늘 오후에 제 사퇴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늘 사직안이 통과할 경우, 이 전 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종로구에서 내년 대선과 같은 날(3월 9일)에 보궐 선거가 치러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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