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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제추행' 오거돈 항소심…공대위 "엄중 처벌" 촉구

입력 2021-09-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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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일 '강제추행' 오거돈 항소심…공대위 "엄중 처벌" 촉구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엄벌 촉구"입니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항소심 재판이 내일(15일) 열립니다. 이에 대해 관련 단체가 오 시장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거돈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시장이 반성은커녕 돈과 권력을 이용해 법망을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초호화 변호인단 선임, 피해자에게 합의 강요" 등을 비판했습니다. "심지어 성추행에 대해 치매 또는 귀신에 씌었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다"고도 했는데요. 공대위 측은 검찰이 1심에서 구형한 징역 7년보다 더 엄중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항소심 첫 공판은, 내일 오전 부산고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2. 아프간 여성들 "탈레반, 내 옷에 손대지 말라" 전통의상 시위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전통의상 시위"입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 인권 탄압이 벌어지면서, 아프간 여성들이 SNS로 저항시위에 나섰습니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이게 바로 우리의 전통의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얼굴을 가리고 눈만 내놓는 니캅 눈도 망사로 가려야 하는 부르카를 착용하라는 탈레반의 압박에 맞선 겁니다. 얼마 전에는, 탈레반이 부르카를 입지 않은 여성을 길거리에서 총살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온라인 시위에 나선 아프간 여성들은 "히잡을 쓰든, 부르카를 입든, 여성들 자신에게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탈레반은 우리 옷에 손대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3. 고무줄로 입 묶인 채 버려진 백구…"악마를 찾습니다"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학대 악마"입니다. 전북 진안에서 두꺼운 공업용 고무줄에 입이 꽁꽁 묶인 채 유기된 백구가 발견됐습니다. 얼마나 오래 묶여 있었는지 고무줄을 제거한 백구의 입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어있었는데요. 게다가 그동안 물과 음식을 먹지 못해서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상태였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백구는 입안이 괴사해 4주 동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학대를 저지른 걸까요? 동물구조단체는 "백구를 학대한 사람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동물학대자를 찾고 있다"며 제보를 독려했습니다. 백구가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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