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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행진' 블랙핑크 리사, 싸이 기록 깼다

입력 2021-09-14 08:02 수정 2021-09-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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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YG 제공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솔로 아티스트로 독보적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13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리사의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는 발매 당일인 10일 33만장을 팔아치웠다. 단 이틀만의 집계로만 주간 차트 (2021.09.06~2021.0912) 1위에도 올랐다. 음원은 발매 첫날 총 60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에 오른 뒤 누적 1위 지역을 66개국까지 확장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는 15위로 첫 진입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의 신보 선주문량이 80만장에 달한고 밝혔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수준이다. 관계자는 "아직 출고되지 않은 한정판 LP 수량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 물량 일부가 빠진 집계로 앞으로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타이틀곡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만에 1억뷰를 돌파,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수립했다. 2013년 나온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약 8년 5개월간 지켜온 1억뷰 최단 기록을 절반으로 줄인 셈이다. 미국 빌보드는 "리사가 자신만의 세계에 팬들을 초대했다. '라리사'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리사를 기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국인 태국 매체들도 '리사 신드롬'에 주목했다. '라리사'에는 태국풍 편곡에 태국 전통 춤을 넣고 싶다는 리사의 의견이 반영됐다. 로이터 통신은 "리사가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한 태국 전통의 황금색 머리 장식 주문량이 급증했다"며 현지 상인의 인터뷰를 다뤘다.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데뷔곡 '라리사' 뮤직비디오 장면. 〈화면출처=YG〉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데뷔곡 '라리사' 뮤직비디오 장면. 〈화면출처=YG〉
리사의 솔로 파급력은 팀 블랙핑크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리사의 솔로 앨범 발표일이었던 지난 10일을 전후에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단숨에 140만명 가까이 늘어나 현재 6630만 명 이상이다. 블랙핑크는 저스틴 비버를 뛰어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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