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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배후설 반박…민주당 "황당한 물타기 시도"

입력 2021-09-1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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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윤석열 후보 캠프 쪽에서 '고발 사주가 아닌 박지원 게이트'라고 공세를 펼치자 조성은 씨도 추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12일) 새벽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젊은 여성이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없으니까 뒤에 누가 있다는 식의 의혹이 이어진다'며 '의혹을 해명해야 할 사람은 윤 전 총장과 김웅 의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황당한 물타기 시도를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자 조성은 씨는 '박지원 배후설'을 반박했습니다.

조씨는 입장문에서 "여권 인사와의 친분은 논란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자신의 이력과 신상을 공격의 빌미로 삼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씨는 "'젊은 여성'의 이미지로 제가 감히 판단하고 결정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며 '뒤에 누가 있다'고 하고 싶겠지만, 2016년 총선 공천심사위원과 비상대책위원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가 과거 여의도 바닥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다 알 것"이라고 말한 윤 전 총장의 발언이 위협적으로 느껴져, 대검에 이어 공수처에까지 고발장 등 자료를 제출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조씨는 앞서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웅 의원에게 받은 고발장 등의 자료를 당의 다른 관계자에게 전달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에게 자료가 전달됐듯 당의 다른 인물이나 집단이 공유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습니다.

[조성은/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 : 누군가는 전달해서 왔던 자료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어떤 집단 간 공유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고…]

문제의 '손준성 보냄'이라고 쓰여있는 고발장 사진 캡처 파일이 조씨를 거치지 않고 당의 다른 관계자를 통해 지난해 8월 당시 미래통합당이 실제 접수한 '최강욱 고발장'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새롭게 제기한 겁니다.

민주당은 압수수색에 반발하고 있는 김웅 의원을 상대로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을 겨냥해선 "'내 입맛대로만 수사하라'는 의미였냐"며 '박지원 배후설'에 대해 "황당한 물타기 시도"라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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