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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 9·11 추모식에 빠진 한 사람, 트럼프는 어디에?

입력 2021-09-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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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스토리텔러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미국 9.11 테러 20주기 추모식에 전직 대통령 클린턴, 부시, 오바마는 참석했는데, 직전 대통령인 트럼프는 빠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딜 갔느냐…

포스터 하나 보여드립니다.

전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홀리필드와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출신 벨포트의 특별 경기인데요.

가운데를 보시죠.

네. 트럼프 얼굴 보이시죠? 복싱 경기 특별해설 하러 갔습니다.

첫째 아들과 함께 말이죠.

경기 앞두고 기자회견 할 때도요.

사회자가 트럼프에게 누구랑 싸워보고 싶냐고 했더니…

"바이든을 주먹으로 때려눕힐 수 있다!!"

자신과 대선에서 싸웠던 대통령에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 제가 누군가와 복싱을 할 수 있다면, 가장 쉬운 상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일 겁니다. 아주 빨리 시작하자마자 때려눕힐 수 있습니다.]

트럼프는 2년 전에는 이런 합성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었죠.

복싱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보입니다.

트럼프, 프로레슬링 무대에 올라간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아무튼 오늘 트럼프 옆에 앉아 있는 이 사람.

주니어 도스 산토스, 격투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줄여서 주도산이라고 부르는 브라질 출신의 유명한 선수인데요.

UFC 챔피언 출신입니다.

그런데 프로레슬링 때 생각이 났던 건지 "나랑 한번 싸워보자!" 도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에게 복싱은 좋은 사업 거리이긴 합니다.

과거에는 자신의 카지노 호텔에서 핵주먹 타이슨의 경기를 주선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요. 미국 전역이 추모 분위기에 빠져 있는 지금 전직 대통령의 복싱 해설…

트럼프 답긴합니다만…

2024년 대선에 또 출마한다면 오늘의 해설이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쌍욕과 막말>, 막말과 쌍욕…

둘 다 안 좋은 것은 분명한데…

그래도 그나마 나은게 있을까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의원 (지난 10일) : 쌍욕 프레임, 막말 프레임 붙자, 누가 쌍욕하는 사람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할 수는 있겠다, 그런데 쌍욕하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되죠.]

네,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한 발언이죠.

그러면서 "본선에 들어가서 전국 유세차에 이재명 지사가 욕설했던 것 사흘만 틀어버리면 대통령 선거 끝난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을 아프게 후벼 판 건데요.

일단 이재명 지사가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재명/경기지사 (어제) : 우리는 선수니까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대로 따르면 될 것이고 저희는 최선을 다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캠프 입장에서는 화가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성폭행 자백범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

"과거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욕해 놓고서…"

대변인 논평 나왔습니다.

성폭행 자백범… 홍준표 의원 자서전에 에피소드로 나왔던 돼지발정제 논란을 공격한 거죠.

그러자 이번엔 홍준표 의원이 다시 엄청 흥분했습니다.

"고발하겠다" "그냥 두지 않겠다"

그런데요. 오늘 아침에는 갑자기 "자고 나서 생각하니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 "어떤 모욕도 대통령 되기까지 참겠다" 흥분을 가라앉혔습니다.

일단 휴전인 것 같은데… 이런 신경전, 대선 가까워지면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오늘 백브리핑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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